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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농산물 구매시 ‘신선도’·‘가격’·‘당도’ 가장 중시_농수축산신문_2024.12.10

관리자 2025-01-15 조회수 158
     
  •  입력 2024.12.10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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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수정 2024.12.17 09:03

  • 농식품유통품질관리협회, ‘수확 후 품질 관리’ 연구 진행, 농산물 품질 표시 기준 제시

  • [농수축산신문=이두현 기자]

    소비자는 농산물 구매 선택시 신선도, 가격, 당도를 가장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식품유통품질관리협회는 농촌진흥청의 지원을 받아 ‘생산정보 연계 수확 후 농산물 정보 표시방법 표준화 연구’ 과제를 수행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의 소비 트렌드 변화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농식품품질관리협회는 소비 경향에 발맞춘 농산물 생산과 유통 과정의 품질 관리 체계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올 한해 소비자가 선호하는 요인을 중심으로 농산물의 정보 표시를 표준화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소비자가 선호하는 품질 요인을 반영한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품질 기준을 수립하기 위해 추진 중인 이번 연구는 사과·배·복숭아·감귤·참외 등을 취급하는 국내 주요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의 현황과 선별 공정, 소비자의 구매 의향 등을 조사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농식품품질관리협회가 소비자의 소비 경향을 분석한 결과 농산물의 신선도, 가격, 당도가 구매를 결정하는 데 큰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당도가 높아도 가격이 높을 경우에는 소비자의 구매 의향이 낮아지는 경향이 확인됐다. 더불어 아삭함과 색상 역시 소비자가 농산물을 선택하는 데 중요하게 여기는 품질 요소로 조사됐다.

    농식품품질관리협회는 이번 연구를 통해 농산물 품목별로 소비자 선호 품질인자를 반영한 품질 인증 기준과 정보 표시 방법의 표준화를 제시, 농산물 품질을 더욱 투명하게 관리하고 소비자 신뢰 강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김종기 농식품품질관리협회 회장은 “소비자의 요구에 맞춘 품질 관리 체계와 투명한 정보 제공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국내 농산물의 품질 경쟁력을 강화하고 나아가 농산물 유통 시장에서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식품품질관리협회의 이번 연구는 한국식품저장유통학회가 올해 진행한 제45차 국제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하며 학술적 성과와 기여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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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두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