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식품의 수확후관리기술과 산지유통의
미래를 선도하는 전문 연구기관
농식품유통품질관리협회(회장 장문철)는 3월30일 경기 수원 농민회관에서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원장 이지원)과 공동으로 ‘2023 농식품유통품질관리협회 춘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우리나라 신선 농산물 수출 정책과 포장·유통 기술 등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농산물 유통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된 자리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신선 농산물 수출 활성화’를 주제로 ▲2023 신선 농산물 수출 지원 방안(장정호 aT 농식품사업처 수출기반부장) ▲신선 농산물 CA컨테이너 최적 환경 조건 설정(이지현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저장유통과 연구사) ▲CA 컨테이너 활용 수출시장 개척 방안(한명수 세중해운 대표) ▲신선 농산물 수출사례 및 홍콩 유통망 구축(임재화 한인홍 대표) ▲APC 신선 농산물 수출 상품 고급화 방안(장민선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저장유통과 연구사) 등이 발표됐다.
특히, CA(Controlled Atmosphere)컨테이너를 이용한 농산물 수출 방안이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CA컨테이너란 온도·습도 조절 뿐만 아니라 대기 환경 조절까지 해 상품의 선도를 유지할 수 있는 컨테이너이다. 항공 운송 대체 방안으로 제시됐으며,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국내 농산물 특성에 적합한 컨테이너 운영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장문철 농식품유통품질관리협회장은 “이번 심포지엄이 연구기관과 유통업체간 정보 교류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농산업의 지속가능성과 안전한 먹거리 제공에 디딤돌 역할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윤표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저장유통과장은 “신선 농산물 수출 확대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수출 농산물의 신선도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책임진다는 각오로 현장 적합 연구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수원=최지연 기자 kite77@nongmin.com